괴산에 동생과 집을 짓고
화단처럼 예쁜 텃밭을 가꾸며 여름을 지나 가을이다.
보고싶어 가고싶던 영강사
동생이 안동에 교육차 간다니 좋은 기회다 싶어 시간을 냈다
안동역에서 기차로 칙...칙...폭...폭...
밀양역에 다다르니 스님은 미리 마중나와 기다리시고.
가을이 무르익는 영강사
보살님의 손길로 빛이나는 장독들...
"이것이 꽃사과 나무"라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스님 인증샷 포즈 좋아요^^
새콤한 꽃사과도 따먹고...
대봉감 발견 스님...이거 따두 되나요? ㅎㅎ
익은 감 따주신다고 나무에 오르신다.
새로 들어온 미니호스 기족
낙옆지듯 화려한 꼬리 깃철을 털어낸 청공작
나처럼 호기심 많은 사슴은 오늘도 카메라를 따라 다닌다
반가운 애마는 화려한 몸매를 자랑하듯 눈이 부시다
반야에게 안장을 얹어 주시는 스님
반야야 고마워 ~~♡
달마랑 장난치는 사이 시간은 빨리도 간다
더 놀고 싶지만 ...이제 가야한다...ㅠㅠ
사랑이의 예쁜 아가야 잘있어^^
찌루가 잘가라고 인사한다
더 놀고 싶은 아쉬운 발길...
스님께서 진영역으로 배웅해 주셨다.
누군가 그랬다. "보고 싶으면 먼저 달려가라"
짧은 시간이지만 즐거웠다.
돌아 오는 길 아쉽지만 행복한 꿈을꾸며 칙..칙...폭...폭
스님께서 따주신 대봉감 기차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