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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그리운 울 엄마...

소금인형kgb 2008. 4. 15. 22:52

 

                                                                            -은결/고현숙-

 

일전에   부산에  오빠가  원하지 않는 병에  코가  꾀어  다녀온적이있습니다.

오빠가 아프다는 것도  먼언  미국에 기신  어머니가  저나로  말씀하주셔서..

같은 하늘에 있어도  다  먹고 사는 것에 연연해  자주  오고가지는 몬해도

그렇게  무심할수 있었던  저의 미련함이  눈물을  쏟게 합니다

 

나의  어머니..

목이 메어  불러 보지도  몬하게  나를  죄이는  이  죄스러움,

부산 다녀오는 시간까지  맞추어  전화하시는  당신을  보면서

cccccc  울랑이도  아픈데  엄마는  왜  아들만  신경쓰냐고  냅따  몰라 붙이지만

그마음엔  두배 세배의  아픔이  멍처럼  번져  차마  내안부는  묻지도  몬하십니다

 

오늘  당신은  내게  그럽니다

오월에  다녀감  어떻냐고...

한두푼 드는  돈도  아니고   경비가  수월찬게  드는데

당신이  비행기표  줄터이니  죽기전에  함  얼굴이나 만져보자고..

 

울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마구  흐르는 눈물을  감당할수가  없어

애�은  손자넘들만 들들  볶다가  침 몇번  삼키고  딸꾹질  해가면서

난  울멈마의 그리움을    질겅질겅  씹고  있습니다.

 

당신  그곳으로  가신지    기십년.

나이 드실수록  다녀가시는  횟수는  반대로 줄어들고

보고싶은건  점점이  더 깊어  이젠  이름조차  부를라 치면  목부터  메어오는  당신.은

 

오늘은  당신 가슴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건포도 처럼 말라 비틀어진  젖가슴을  안고    그 안에서 당신의  내음을  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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