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인산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살아있다는 것은 장엄하다
눈 길에 미끄러지던 커다란 차,
작은 아카시아 나무 가지 두어개 에
걸려,
아득한 벼랑 끝으로 가지 않았다지 않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이 시간에 살아있다는 것은 장엄하다
먼지처럼 하찮은
나,
이 복잡한 세상에 태어나
수많은 사람 틈에 오늘을 산다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내가 이 시간 살아있다는 것은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니 더욱 더 장엄하다.
출처 : 자작나무 오두막
글쓴이 : 굴뚝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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