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소금인형kgb 2007. 9. 7. 18:09

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72.Luciano Pavarotti)가 6일 별세했다.

AP통신은 파바로티 매니저의 말을 인용 “파바로티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려왔다.

앞서 파바로티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TV인 ETV 안테나-1방송은 췌장암 수술을 받았던

파바로티가 최근 신장 기능이 악화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ANSA통신도 파바로티가 최근 몇일 동안 짧은 의식불명 상태를 수차례 겪었다고

파바로티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7월 뉴욕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공식 활동을 중단한 파바로티는 지난달 25일

고열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2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파바로티는 1961년 오페라 '라보엠'으로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 '토스카' 공연을 끝으로 오페라 에서 은퇴를 했다.
데뷔 첫 해인 1961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고

197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을 흥행으로 이끌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했다. 파바로티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에

단골손님으로 초대받아왔으며 지난해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을 했다.